보유관계: 이 글은 특정 상장종목이나 작성자의 실제 거래를 다루지 않으며, 가상의 선물 계약으로 계산 원리를 설명합니다.
상업적 관계: 이 글은 금융상품 운용사나 판매사의 의뢰·협찬으로 작성하지 않았으며 제휴·추천인 링크를 포함하지 않습니다.
선물은 미래의 매매 조건을 정한 계약이고, 레버리지는 그 계약의 가격변동 노출액을 투입 자본으로 나눈 비율입니다. 선물 증거금은 계약 이행을 담보하는 자금이지 기초자산의 매입대금, 돈을 빌리는 대출, 또는 최대 손실을 정하는 상한이 아닙니다. CME Group의 레버리지 설명 과 선물 증거금 설명 도 노출액과 이행담보를 구분합니다.
따라서 “20배 레버리지”라는 말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명목금액을 개시증거금으로 나눈 20배인지, 전체 계좌자산으로 나눈 20배인지 분모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같은 계약에도 두 가지 배수가 있습니다
장내선물은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선물입니다. 여기서는 가격 변화에 비례해 손익이 움직이는, 즉 선형인 한 계약을 가정합니다. 거래승수는 선물가격을 계약의 금액으로, 가격 변화를 현금 손익으로 환산하는 계약별 값입니다. 다음 식에서는 여기에 계약 수를 곱합니다.
- 명목금액 = 선물가격 × 거래승수 × 계약 수
- 매수 손익 = (변경가격 − 진입가격) × 거래승수 × 계약 수
- 증거금 기준 배수 = 명목금액 ÷ 개시증거금
- 계좌 기준 배수 = 명목금액 ÷ 전체 계좌 순자산
한국투자증권 장내파생상품 거래설명서 는 선물가격과 거래승수로 계약금액을 설명하고, 위탁증거금과 일일정산을 별도로 다룹니다. 가격표시는 가격을 어떤 숫자와 단위로 나타내는지, 계약단위는 한 계약이 얼마만큼의 거래 규모를 뜻하는지에 관한 말입니다. 이 식은 이 글의 선형 가격표시 예제에 한정됩니다. 금리·채권선물, 옵션처럼 가격표시와 계약단위가 다른 상품에 하나의 명목금액 공식을 그대로 적용하면 안 됩니다.
핵심은 계약 수와 가격 변화가 같으면 현금 손익이 같다는 점입니다.
100만원짜리 같은 계약을 세 계좌에 넣어 봅니다
다음은 현재 거래되는 특정 상품의 조건이나 거래 자격이 아니라 계산을 위한 가정입니다. 명목금액 100만원, 개시증거금 5만원, 매수 한 계약을 고정합니다. 담보는 현금만 사용하고 다른 포지션과 입출금은 없으며, 수수료·세금·슬리피지는 제외합니다.
| 구분 | 계좌 A | 계좌 B | 계좌 C |
|---|---|---|---|
| 명목금액 | 1,000,000원 | 1,000,000원 | 1,000,000원 |
| 개시증거금 | 50,000원 | 50,000원 | 50,000원 |
| 최초 계좌자산 | 50,000원 | 100,000원 | 200,000원 |
| 증거금 기준 배수 | 20배 | 20배 | 20배 |
| 계좌 기준 배수 | 20배 | 10배 | 5배 |
| 선물가격 1% 하락 시 현금 손익 | -10,000원 | -10,000원 | -10,000원 |
| 최초 계좌자산 대비 손익률 | -20% | -10% | -5% |
세 계좌의 계약과 가격 변화가 같으므로 현금 손실은 모두 1만원입니다. 달라지는 것은 분모입니다. 진입 시점의 노출과 순자산이 고정된 이 단순 예제에서는 가격수익률 × 계좌 기준 배수로 계좌 손익률을 근사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는 손익, 가격, 입출금과 다른 포지션이 계속 변하므로 계좌 배수도 변합니다. 이 근사는 고정 수익률이나 손실 한도를 약속하지 않습니다.
개시증거금과 유지증거금은 같은 숫자가 아닙니다
개시증거금은 포지션을 열 때 필요한 기준이고, 유지증거금은 포지션을 유지하기 위한 기준입니다. 잔고가 유지 기준 아래로 내려가면 추가 예탁이나 포지션 축소·반대거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반대거래는 이미 보유한 포지션을 줄이거나 정리하기 위한 거래입니다. CFTC의 선물시장 설명 은 일별 손익 정산과 유지 기준 아래에서의 추가 자금 납부를 설명합니다.
앞의 계좌 비교와 분리된 두 번째 가정을 보겠습니다. 계좌자산과 개시증거금은 각각 5만원, 유지증거금은 3만5천원으로 고정하고, 같은 100만원 매수 계약의 선물가격이 1.6% 하락했다고 가정합니다. 담보는 현금만 사용하며 다른 포지션·입출금·비용은 없습니다.
| 항목 | 계산 결과 |
|---|---|
| 가격 하락에 따른 손실 | 16,000원 |
| 손실 후 계좌자산 | 34,000원 |
| 유지증거금까지의 부족액 | 1,000원 |
| 개시증거금 50,000원으로 복구할 자금 | 16,000원 |
유지 기준과의 차이는 1천원이지만, 개시 기준까지 복구한다면 필요한 현금은 1만6천원입니다. 어느 수준까지 채워야 하는지는 실제 청산기관과 증권사의 규칙에 달려 있습니다. 증거금 요구는 변동성과 청산기관 기준에 따라 바뀔 수 있고 증권사가 추가 기준을 둘 수도 있으므로, 이 가상의 고정 비율을 현재 상품의 조건으로 읽으면 안 됩니다.
만기 전망보다 먼저 현금 시계를 봐야 합니다
선물은 정산가격에 따라 손익이 계좌에 반영됩니다. 그래서 장기 가격 전망과 오늘 또는 내일 필요한 자금은 별개의 질문입니다. 만기까지 방향을 맞힐 가능성이 있어도 그 전에 손실이 정산되고 추가예탁이 필요하면, 가까운 생활비나 예정 지출과 같은 현금을 사용하게 될 수 있습니다.
여유현금을 계좌에 더 두는 선택은 계좌 기준 배수를 낮추고 자금 보충 위험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계약 수가 그대로라면 동일한 가격 변화에서 현금 손익은 그대로입니다. 반대로 계약 수를 줄이면 실제 명목노출과 가격변화에 따른 현금 손익도 함께 줄어듭니다. 담보나 계좌 분모를 바꾸는 일과 실제 노출을 바꾸는 일을 구분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증거금 기준이 안정적이고 생활비와 분리된 충분한 여유현금이 있다면 단기 자금 압박은 낮아질 수 있습니다. 그래도 한 계약의 현금 손익은 달라지지 않습니다. 반대로 자금 여유가 부족하면 가격 전망이 맞기 전에 포지션을 줄여야 할 수 있습니다. 모든 가계에 안전한 권장 배수는 없으며, 가까운 현금 지출 시점과 계약 축소 가능성을 함께 봐야 합니다.
국내 거래 조건과 손실 위험은 따로 확인합니다
국내 개인의 장내파생상품 거래에는 계약별 증거금 외에도 기본예탁금, 사전교육, 모의거래 같은 진입 조건이 따로 있습니다. 기본예탁금은 거래를 시작하기 위해 계좌에 갖춰야 하는 별도 예탁 요건으로, 개별 계약의 이행을 담보하는 증거금과 구분합니다. 한국거래소 금선물 안내 는 기본예탁금과 거래 이행을 위한 증거금의 개념을 구분합니다. 다만 그 페이지의 2023년 수치·비용 예시는 현재 거래 조건으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한국투자증권 설명서는 일별 추가예탁과 장중 추가예탁을 구분하고, 불이행 시 반대거래 가능성과 상황에 따른 시한 조정을 명시합니다. 이는 해당 증권사의 설명 범위입니다. 모든 시장과 증권사에 같은 마감시각이 적용된다고 일반화할 수 없으므로 실제 거래 시장, 증권사, 계좌 약관의 최신 조건을 확인해야 합니다.
손실은 위탁증거금이나 예탁금에 한정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급격한 가격 변동이나 유동성 부족으로 원하는 가격에 포지션을 정리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증권사의 반대거래 절차도 최대 손실이나 원하는 가격의 체결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선물과 다른 레버리지 상품을 섞지 않습니다
이 글의 예제는 선형 장내선물의 한 계약을 설명합니다. 코인 무기한 계약의 펀딩·청산 규칙, 옵션의 비선형 손익, 레버리지 ETF의 일간 재설정 구조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특히 레버리지 ETF는 여러 날의 누적수익률이 기초지수 전체 등락률의 단순 배수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 차이는 기술적 지표와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의 위험을 구분한 글 에서 별도로 설명합니다.
배수의 분모, 계약 노출, 자금 보충 시점을 따로 보면 같은 숫자를 손실 상한이나 안전 수준으로 오해할 가능성이 줄어듭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금융교육 자료이며 개인별 매매, 계약 수, 자산배분 또는 세금 결정을 권유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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